장관출신이 왜 피자집으로 갔을까
미스터피자의 중국 상하이 1호점 오픈 간담회에서 만난 김기재 전 장관은 이렇게 말문을 뗐다. 그는 총무처 장관과 행정자치부 장관, 국회의원 2선까지 지낸 뒤 미스터피자 중국사업부문 고문으로 인생 2모작을 펼치고 있다.
중국 특유의 '關係(관시)'문화도 김 전 장관을 등에 업는다면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 장관은 '음식'이 또 하나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봐 미스터피자 고문직을 수락했다.
정 회장과 또다른 '신화'를 꿈꾼다는 그는 "정 회장과 합심해서 한국 토종 피자가 중국 전역에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