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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부적격자 공직자 임명은 철저한 1인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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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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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13개 부처 장관을 임명하는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장관 임명을 계기로 박근혜 정부가 북핵 위기와 민생 경제 등 대내외적 위기상황 극복에 전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말 그대로 비상 시국상황"이라면서 "정부의 지각 출범으로 인해 2주가 넘도록 국정 공백 상태가 됐는데, 하루빨리 새 정부가 안정된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비상 상황을 빌미로 부적격 고위공직자를 임명한다면 야당과 국회를 무시한 철저한 1인 통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도 2006년 야당대표로서 대통령이 국무위원을 임명하면서 입법 취지를 존중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고 했다. 원칙과 소신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도 "한반도 정세가 어느 때보다 불안한 지금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보, 신뢰할 수 있는 장관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장관 공백보다는 무자격자 장관을 임명하는 피해가 더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국방장관은 무기장사가 넘볼 자리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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