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장관 임명을 계기로 박근혜 정부가 북핵 위기와 민생 경제 등 대내외적 위기상황 극복에 전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비상 상황을 빌미로 부적격 고위공직자를 임명한다면 야당과 국회를 무시한 철저한 1인 통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도 2006년 야당대표로서 대통령이 국무위원을 임명하면서 입법 취지를 존중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고 했다. 원칙과 소신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도 "한반도 정세가 어느 때보다 불안한 지금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보, 신뢰할 수 있는 장관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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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신종 직장내 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