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협진 클리닉은 환자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위해 주 1회 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동시에 진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형태와 등급에 따라 종양의 성격이 매우 다른 뇌종양의 특성상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제거하거나 재발 시 효과적으로 종양을 억제하는 최적의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형 보라매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종양 치료는 하나의 진료과가 잘했다고 성공적인 치료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며 "동시 진료는 병원 방문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처치나 검사가 필요할 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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