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사거리~선정릉역사거리 총 2.3km, 간판 160개소 지원
강남구는 지난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옥외광고물 개선 사업을 추진, 학동로 148개 점포, 봉은사로 81개 점포, 삼성로 43개 점포의 크고 원색적인 불법간판을 주변경관과 조화로운 간판으로 개선했다.
또 주변의 백화점, 청담동 명품거리 등에 비해 주변환경이 낙후된 구간으로 현재 49개 건물, 290여 개 점포가 위치하고 있다.
구가 올 초 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460여 개 불법광고물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말까지 이 불법광고물을 철거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작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구는 간판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건물 중 강남구 광고물디자인 심의회에서 선정한 건물과 건물주나 점포주가 간판개선 동의를 한 건물 등 총 160개 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4월 중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 사후 유지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루어나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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