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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카드승인실적 증가율 45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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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불경기에 따른 소비부진과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으로 국내 카드승인실적 증가율이 45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4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평균 6.3% 증가했다. 직전달 대비로는 4조5000억원(9.4%) 줄었다.
1월 카드승인실적 증가율은 지난 2009년 3월에 기록한 증가율 6.2%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대형할인점 이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형할인점 카드승인실적은 지난해 신가맹점수수료체계의 도입과 대형마트에 대한 무이자할부 등 프로모션 조건 강화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3.2%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13.7% 감소했다.

주유소 업종 카드승인실적도 국내 휘발유가격 하락과 폭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3.1%, 전월대비 10.8%가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의 승인실적과 결제건수 증가율이 신용카드를 웃돌았다.

체크카드의 전년 동월대비 승인실적과 결제건수 증가율은 각각 8%와 36.6%를 기록했다. 신용카드는 승인실적 증가율 6.1%, 결제건수 증가율 13.1%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정부가 체크카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높이는 추세라 당분간 체크카드 이용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실질GDP와 소비자물가 등의 상승으로 명목 카드승인실적은 장기간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지속되는 불경기와 신가맹점수수료체계의 시행에 따른 무이자할부 이벤트 축소 등으로 카드승인실적의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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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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