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방 내정자를 대상으로 쌍용차, 한진중공업, 이마트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증여세 지각 납부와 노동연구원 재직 당시 대외 강의 미신고 등에 대한 의혹을 규명할 예정이다.
방 내정자는 2009년 12월 전남 해남군 해리 일대 건물을 아버지로부터 지분 10분의 6(약 1억7300만원)을 증여받았지만 이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다가 장관 내정자 발표가 난 후에야 증여세 2647만3100원을 납부했다.
또 방 내정자는 2011년 한국사회학 학술지에 실은 논문이 1년 전 월간 노동리뷰에 발표한 논문과 같아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환노위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오는 5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