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로 1m짜리 괴물 대구 잡혀

1m 괴물 대구?…무게가 무려 25㎏

▲ 캐나다에서 길이 1m의 괴물 대구가 얼음낚시로 잡혔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S가 전했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캐나다에서 길이 1m의 괴물 대구가 얼음낚시로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S는 퀘벡주 쎙트-호즈-뒤-노르 사게네강에서 얼음낚시를 하던 두 명의 낚시꾼이 1m짜리 괴물 대구를 낚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23(현지시간) 보도했다.

낚시꾼들은 같은달 19일 사게네강에서 지름 10㎝얼음 구멍을 통해 낚시를 즐기던 중 1m짜리 대구를 낚게 됐다. 하지만 물고기를 얼음구덩이에서 꺼내지 못해 무려 25분간이나 씨름했다. 낚싯줄에 걸린 물고기가 너무 커 꺼낼 수가 없었던 것.

결국 얼음구멍의 지름을 25㎝ 이상 넓힌 다음에야 간신히 물고기를 건져 올릴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낚시꾼은 "물고기가 얼음 구멍보다 크게 입을 벌렸고, 그 모습이 무섭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꺼낸 물고기는 무게만 25㎏이 넘는 것으로 측정됐다. 이 낚시꾼들은 5년 전에도 길이 3m, 무게 225㎏의 그린란드 상어를 얼음낚시로 잡은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