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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노조 "정부조직개편안 빨리 통과시켜달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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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방송통신위원회 공무원노동조합(이하 방통위 노조)이 방송은 방송통신위원회로, 통신은 미래창조과학부로 나눠야한다는 민주통합당의 정부조직개편안 주장을 반박하며, 정부조직개편안을 빨리 통과시켜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방통위 노조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2008년 '정통부 해체'라는 견디기 힘든 아픔을 겪었다"며 "아직 그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이산의 고통을 예고하는 현 조직개편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방송통신위원회 출범에 따라 직원들은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받았으며 상호간 반목과 충돌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방통위 노조에서는 직원들의 화학적 융합을 위해 지난 5년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다시 한 번 쓰라린 아픔을 맞게 됐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방송통신위원회 출범이 과연 타당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러 곳에서 평가하고 있어 논하지 않겠다"며 "다만 정부출범 때마다 조직개편의 소용돌이에 휘둘리는 조직과 직원들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어느 기능이 어느 기관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는 주장하지는 않겠다"며 "오직 방송통신산업이 국민의 삶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국회는 일부 조직이나 기능이 미흡하더라도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하루 빨리 대승적 차원에서 이 상황을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며 "사소한 논의보다는 진정으로 우리 직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방송과 통신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시급한지 올바른 결단 해달라"고 촉구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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