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영규 기자]경기도 광명시가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는 시립광명 푸드뱅크ㆍ마켓 '행복바구니'를 3월 본격 출범한다.
'행복바구니'는 기업이나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결식아동, 홀몸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생계밀착형 복지안전망이다.
광명시는 그동안 별개로 운영된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올 1월부터 시립광명 푸드뱅크ㆍ마켓으로 일원화해 체계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행복바구니'를 위탁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지구협의회는 3월부터 광명시 18개동 저소득층 4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식품위주로 배분하는 푸드뱅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광명시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을 지원받아 저소득층에 지원한다.
이를 위해 3월 중 코스트코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개점이후 푸드뱅크에 빵을 기부하고 있는 코스트코는 앞으로 식품, 생활용품 등 연간 3억 원의 물품을 시립광명 푸드뱅크ㆍ마켓에 제공키로 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11월 푸드뱅크ㆍ마켓 활성화대책을 마련해 기부식품제공사업자를 공개모집하고, 사업자선정심의위원회를 선정하는 등 투명한 절차를 통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지구협의회를 운영사업자로 선정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체로 18개동의 단위조직과 자원봉사원 300여 명이 나눔봉사단이 되어 식품배분 및 이용자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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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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