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6일 ‘강북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기공식 행사’ 개최
강북구 미아동 71-1 강북6구역 공사현장(옛 한마음웨딩홀 부지)에서 열린 행사는 강북6구역에 건립되는 연이빌딩 기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곳에는 강북구 랜드마크가 될 지하 5, 지상 13층 규모의 판매· 업무·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빌딩이 조성될 계획으로 인근 지역 개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미아삼거리역 일대는 강북구의 관문이자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에도 건물이 노후화돼 그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이번 기공식이 미아삼거리역 일대 자족거점도시 육성과 강북구의 발전은 물론 서울 동북권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미아삼거리역 일대 강북6구역에 대한 본격적 개발과 함께 오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미아동 70 일대 약 16만3000여 ㎡ 강북1~강북8구역까지 총 8개 구역을 도시환경정비 예정지역으로 지정해 지난 2005년부터 구역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역내 3곳의 역세권에 대한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은 물론 의정부, 동두천, 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의 주민들까지도 서울 도심으로 나가지 않고 강북구에서 쇼핑과 문화생활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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