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프린스' 최강창민-한선화 "난 선생, 넌 제자"

[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남성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걸그룹 시크릿 한선화가 아이돌의 청소년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달빛프린스'에는 배우 유인나와 한선화가 출연, 최강창민을 선생님으로 박성우 시인의 청소년 시집 '난 빨강'에 관해 수업을 들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칭찬 세레모니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강창민은 "SM에 들어와서 진짜 예쁘다고 생각한 두 사람 있는데 이연희와 소녀시대의 윤아다. (한선화는) 그들에 뒤지지 않은 미모"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선화 역시 최강창민에게 "뚜렷한 이목구비가 원빈을 닮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최강창민과 한선화는 시집 '난 빨강' 속에 등장하는 청소년기와는 다른 아이돌로 데뷔한 후 맞은 청소년기를 이야기하며 아쉬움을 드려냈다. 아이돌로서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한 청소년기를 보내지 못했던 것. 또 국어선생님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부담감에 국어가 유난히 힘들었다는 최강창민은 한선화를 제자로 맞아 고군분투하며, 시 수업을 이어갔다.

한편 '달빛프린스'는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의 진행으로 이뤄지며, 매주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북 토크쇼다.

황원준 기자 hwj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