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라그룹 유통·서비스 사업 부문 계열사 마이스터가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를 포르투갈의 프리오(Prio.e)사에 처음으로 수출,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첫 수출을 통해 미래형 개인 이동수단에 대한 한국의 앞선 기술력을 유럽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마이스터 관계자는 “유럽 전 지역의 주요 도심 속에 위치한 고급 e-모빌리티 샵과 백화점 등 단순히 새로운 이동수단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도풋루스(Mando Footloose)는 자동차부품기업 만도가 개발한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체인’ 없이도 탑승자의 페달링이 전자식으로 전달되어 모터를 구동시켜 주는 신개념 모빌리티 이다. 또한 ‘스트라이다(Strida)’를 디자인한 마크 샌더스가 디자인에 참여하여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외형이 특징이다.
한편 만도풋루스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독일 ‘2013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어 미국 멀콤사 주관으로 뉴욕에서 열린 ‘머큐리 어워드’에서 프로모션·마케팅 부문 홍보 브로슈어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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