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전북현대가 통산 두 번째 아시아 정상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전북은 26일 오후 9시(한국시각) 태국 방콕 논타부리의 선더돔스타디움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상대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2006년 ACL 정상에 오른 전북은 7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한층 진화된 '닥공'은 자신감의 비결. 이미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정인환, 이규로, 정혁, 케빈, 이승기, 박희도 등 공수 자원을 대거 영입, 2011년 ACL 준우승과 지난해 조기 탈락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파비오 전북 감독대행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앙통은 지난해 태국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을 일궈냈지만 주눅들 이유는 전혀 없다"라고 강조한 뒤 "우리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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