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31%(19.67포인트) 상승한 6355.37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 DAX3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41%(15.05포인트), 1.45%(111.28포인트) 오른 3721.33, 7773.19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후 업데이트된 출구조사 결과, 예상과 달리 상원에서 자유국민당이 앞설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는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긴축이행을 추진했던 베르사니가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탈리아 국영 방송사인 RAI는 베를루스코이 진영이 상원에서 29.5~31%의 득표율로 베르사니의 중도좌파 연합 득표율 29.5%를 앞설 것으로 다시 점쳤다. 레이 TV는 또 마리오 몬티 전 총리의 중도연합과 코미디언 출신의 베페 그릴로가 이끄는 5성운동의 득표율을 각각 9.6%, 25.1%로 예상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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