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일반 채소류의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양파, 대파, 마늘 등 양념 채소가격은 급등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육 시기에 찾아론 한파와 폭설에 따른 기상 악화로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파 가격 역시 같은 기준 평균 값은 3275원으로 전년 동기 2224원 대비 47.3% 올랐다. 특히 대파 가격은 전국 대형 마트 최고 가격이 6139원까지 치솟아 금(金)대파 임을 실감케 했다.
깐마늘(상품) 1kg도 평균 소매가가 8311원으로 전년 동기 7234원에 비해 14.9% 상승했다. 전월 동기 7177원에 비해서는 15.8% 오른 수치다.
양념 채소 가격이 오른 이유는 지난 해부터 올 초까지 찾아온 한파로 단위당 수확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편 일반 채소류의 가격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시금치(1kg)소매가격이 529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했고 오이(가시계통ㆍ10개)와 호박(조선애호박)도 각각 20.4% 14.4% 내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채소류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양념채소류의 가격은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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