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英 "중국과 통화 스와프 협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영국과 중국이 조만간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영국 당국자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중앙은행(BOE)는 전날 중국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BOE 간부도 지난 달 말 런던 금융인 회동에서 "BOE와 인민은행이 협정을 체결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세웠다"고 말한 바 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도 지난 22일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 협정에 대해 "런던이 글로벌 경쟁에서 다른 선진국이나 신흥국과 마찬가지로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통화스와프는 최근 잇딴 금융 스캔들로 금융시장에서 영국의 이미지가 실추된 것을 극복하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베이징 당국이 여전히 위안화 거래를 강력히 통제하는 점이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하루 4조달러에 이르는 전세계 외환 거래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1% 가량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금융 관계자들은 런던이 전 세계 외환 거래의 37%를 차지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영국 보수당 정부의 노력 여하와 관계없이 위안화 거래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도 위안화 국제화 노력의 하나로 이미 호주, 브라질, 러시아 및 아일랜드를 포함한 10여 개 국가와 통화 스와프 협정을 각각 맺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