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통합진보당 광주시당 위원장에 윤민호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박근혜 정권은 취임 전에 불통과 유신 스타일로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며 “보수정권의 위기 돌파용으로 사용될 진보세력 탄압과 고립문제는 진보정치가 민중 속으로 깊이 들어가 신뢰를 쌓을 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기 광주시당은 10년간 일궈온 노동현장을 기반으로 주민밀착형 정책과 사업을 강화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2013년 진보적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며 “새 광주를 설계하는 진보포럼과 지속적인 민생활동으로 호남의 실질적인 대안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역위원장에는 문 홍, 조동옥, 허윤성, 이봉훈, 소재섭, 이미옥, 김도훈씨 등이 선출됐다.
윤민호 위원장은 18대 국회의원선거에 북구을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최저임금 현실화 광주운동본부 공동대표, 반값등록금 실현 광주운동본부 공동대표,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광주시당 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통합진보당 2013년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당 대표로는 이정희 후보가 당선됐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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