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닷컴은 24일(한국시간) PGA투어가 그동안 선수 자문위원회(PAC)와 투어 정책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한 결과를 토대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최종일 롱퍼터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롱퍼터 논란'은 키건 브래들리(미국ㆍ사진)가 2011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출발했다. 긴 장척 샤프트를 장착해 그립의 한쪽 끝을 배에 붙이는 형태가 시계추 원리를 도와 공을 똑바로 보내는 장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웹 심슨이 지난해 US오픈을, 어니 엘스(남아공)가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하는 등 '롱퍼터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논란이 더욱 확대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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