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원회는 올해도 경제가 0.3%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각국 정부는 재정적자 목표 달성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앞서 EU집행위원회는 올해 경제가 0.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스페인의 지난해 재정적자는 10.2%로, EU집행위원회가 제시한 목표치 6.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스페인은 내년에도 재정적자 이행 목표치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점쳐졌다.
올리히 렌 EU집행위원은 올해 유로존 국가들의 실업률은 더욱 올라 1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유로존의 실업률은 11.4%를 기록했다. 다만 그는 올해 4분기 들어서는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경제 전문가들은 각국 정부의 긴축 정책이 경제 성장을 가로 막는 장애물로 꼽았다. 하지만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긴축정책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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