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웅수 전 FC서울 단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에 내정됐다.
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3일 한 전 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FC서울은 그의 재임 기간인 2010년 5월 5일 성남전에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6만 관중(6만747명·역대1위) 시대를 열었고,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K리그 최다관중을 기록하는 등 흥행 면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정규리그 다섯 차례 우승(1985년, 1990년, 2000년, 2010년, 2012년)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지난해 말 FC서울에서 물러난 그는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전국의 축구단과 야구단을 돌며 스포츠 행정가로서 30년 동안 익힌 노하우를 전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