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광산구 경제과장, 행정학 박사 학위 취득"
광주시 자치구 사무관이 만학도의 길을 걸은 끝에 박사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재희(56) 광주시 광산구 경제과장.
김 과장은 “노인의 사회통합 기회 확대를 위한 노인복지관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노인복지관의 기능을 강화해 노인들의 정체성을 확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고 논문 목적을 설명했다.
박사학위 취득에 앞서 김 과장은 2008년 2월 호남대학교 인문사회대학을 수석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김 과장은 이어 “미력하지만 사회를 위해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을 올바르게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과장의 박사학위 취득은 구청의 지원도 든든한 우군으로 작용했다. 광산구는 지난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해 산하 공직자들의 학위 취득을 돕는 사업을 지난 2004년부터 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여 명의 공직자가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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