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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화신, 김희선 솔직한 돌직구...진행력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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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화신, 김희선 솔직한 돌직구...진행력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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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김희선이 솔직한 돌직구 화법으로 친근함을 안겼다. 하지만 1% 부족한 진행력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이하 '화신')'는 김희선을 필두로 신동엽, 윤종신의 MC와 '국민 얼간이'라는 콘셉트로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전현무가 출연했다.
'화신'은 김희선이 1995년 SBS '인기가요' 이후 1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MC로 나선 프로그램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아왔다. 그러나 막상 베일을 벗긴 '화신'은 기존 예능프로그램의 포맷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매 회 생활밀착형 질문에 관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가 직접 대답을 해 세대별 1위를 알아보는 구성된 '화신'. 게스트들은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으며 정답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산만한 진행이 이뤄졌다. 게스트들의 설전은 다소 지루함을 자아내기 충분했으며 기존 프로그램에서 수없이 봐왔던 식상함을 풍겼다.
MC인 김희선 역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에는 부족했다. 물론 주차장 데이트나 남자친구의 이성관계를 질투한 경험, 남편과 싸우기도 한다는 솔직한 경험을 털어놓는 모습은 털털한 그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입담도 중요하지만 중간 '교통정리'를 해야 하는 것도 단연 그의 몫이다. 하지만 오히려 게스트들이나 신동엽, 윤종신에게 자연스럽게 이끌려가는 등 메인 MC로서 진행력을 발휘하지는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식상하고 어수선한 진행은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야심만만'과 다를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몰입력이 없다", "어수선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심장'의 후속작으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화신'이 단점을 극복하고 화요 예능 프로그램 강자로 급부상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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