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3월부터 초?중등학교 10곳에서 정신건강 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청소년 우울, 자살, 인터넷중독, 학교폭력 등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협력해 학교를 중심으로 한 ‘정신건강증진모델학교’을 운영한다.
‘광주, Green-I’프로젝트는 ‘푸른 마음, 푸른 성장, 행복한 아동·청소년’을 비전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관리체계 구축,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정신건강문제 예방 및 조기중재, 치료연계 영역으로 구성되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정신건강증진모델학교’로 광주지역 초·중학교 중 10곳을 선정 ▲긍정심리프로그램 ▲정신건강문제예방교육(학교·성폭력, 우울자살예방, 인터넷중독) ▲부모교육 ▲스쿨클리닉(전문상담, 전문기관 연계, 치료비지원) ▲고위험군 집중관리(조기중재프로그램) 등 정신건강증진영역에서 치료·재활영역까지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정신건강증진모델학교’ 이외에도 정신건강문제예방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성폭력 우울자살예방, 인터넷중독 등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도 ▲긍정심리프로그램 ▲종사자교육 ▲전문기관 연계, 치료비 지원 ▲고위험군 집중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교육청, 학교, 지역 내 아동?청소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예방에서 치료, 재활까지 체계적으로 통합하는 전국 최초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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