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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워프 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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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기술 기반 글로벌 통신망 구축·컨설팅 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T가 삼성전자와 함께 'LTE 워프(WARP)' 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 (회장 이석채)는 19일 간담회를 열고 인도 등 글로벌 LTE 네트워크 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망 구축·컨설팅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날 LTE 기반의 기술력을 토대로 장비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협력해 거둔 대표적인 성과로 인도의 '멀티미디어 방송 멀티캐스트 서비스(eMBMS)' 컨설팅 계약을 소개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중남미 3개국을 대상으로 현지 영업 행사가 진행됐으며 사업성과를 위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유럽, 중동, 아시아 등의 주요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장비 구축과 컨설팅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과의 협력은 글로벌 통신회사 CEO들의 KT이노베이션센터 방문에서 본격화 됐다. KT는 네트워크 사업자 입장에서 노하우를 전수했고 이는 삼성이 LTE를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3월 서울 양재동에 구축된 LTE 워프 전시관인 이노베이션센터는 그동안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프랑스 등 26개국 40여 사업자들이 방문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특히 삼성의 장비가 KT를 통해 실제 상용망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돼 방문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국내에서의 다양한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사업자의 가입자 분포, 서비스 유형 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며 삼성전자와도 LTE 어드밴스 등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전무)은 "이 같은 성과는 한국이 LTE 서비스 상용화는 미국보다 늦었지만 LTE 네트워크 우수성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해외 진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I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삼성은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3'에서 기존 기지국 용량 대비 80% 증대 효과를 보여주는 '쿼드 안테나' 서비스를 공동 전시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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