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주영이 소속된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 비고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파코 에레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셀타 비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레라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후임에는 아벨 레시노 전 그라나다CF 감독을 내정했다.
셀타 비고는 24라운드를 마친 현재 5승 5무 14패(승점 20점)로 20개 구단 가운데 18위에 머물러있다. 잔류권인 17위 사라고사(승점 24점)와는 승점 4점차. 특히 지난 17일 헤타페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하는 등 최근 6경기에서 2무4패로 승수를 얻지 못했다.
새 사령탑에 오른 레시노 감독은 이전 팀에서 프리메라리가 잔류를 이끈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2006-07시즌 레반테와 지난 시즌 그라나다를 극적으로 1부에 잔류시킨 업적을 남겼다. 셀타 비고는 "레시노 감독의 팀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높이 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셀타 비고 홈페이지 캡처]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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