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니 총재는 캐나다 TV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플라스틱 화폐를 도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영국 중앙은행은 다양한 차세대 화폐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며 "폴리머 지폐도 그 중 하나"라고 공개했다.그는 폴리머 소재의 플라스틱 화폐에 대해 "수명이 길고 위생적인데다 경제적이고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1988년 호주가 최초로 도입한 이후 루마니아, 베트남,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이 플라스틱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는 카니 총재의 지휘 아래 지난 2011년 100달러짜리 폴리머 화폐를 발행한 데 이어 작년에는 50달러 지폐도 선보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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