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엠블랙 지오, 카라 한승연, 시크릿의 송지은이 KBS2 새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 대학생들의 풋풋한 순정을 그렸다.
18일 오후 방송한 ‘일말의 순정’에서는 첫사랑에 성공해 결혼한 최민수(이재룡 분)과 강수지(도지원 분), 하정우(이훈 분)를 짝사랑하는 김선미(전미선 분), 김선미가 첫사랑 정우성(김태훈 분)을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김선미는 새로 발령난 학교에서 대학생 시절, 자신의 첫사랑 상대였던 연하남 정우성을 만나 향수에 빠졌다.
40대가 돼서도 낭만을 간직하고 사는 최민수는 순정이란 찾아볼 수 없는 현실적인 여자로 변해버린 아내 강수지의 행동이 못마땅하다. 민수는 아들 최준영(이원근 분)이 많은 여자를 만나자 “남자가 순정이 없다”고 나무랐으나 최준영은 엄마 강수지가 많은 여자를 만나보는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최민수, 강수지, 하정우, 김선미, 정우성의 20대를 연기한 지오, 송지은, 성규, 한승연, 임시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을 연기하며 서로를 향한 엇갈린 마음을 실감나게 표현해 90년대의 향수를 일으킴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설레임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우가 파혼하고 밤 늦게 술 먹고 선미를 찾아왔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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