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칼스버그는 성명을 통해 최대 시장인 러시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세전 영업이익이 100억 크로네(18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일 년 전 같은기간 18억3000만 크로네에서 21억5000만 크로네로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2억8000만 크로네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칼스버그의 연간 실적의 44%는 동유럽 부분에서 발생했다. 러시아 정부가 주류세를 인상하고 주류 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지만, 러시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한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칼스버그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38.3%에 달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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