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정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 인선이 발표된 직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별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내정 배경에 대해서 이 내정자는 "제가 판단하기 어려운 질문"이라며 "아마 제가 갖고 있었던 오랜 방송인 생활을 참작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예능 프로듀서(PD)를 지낸 경력에 대해 "저는 프로듀서로 출발했지만 보도본부장도 겸임했다"며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듯이 재미와 감동이 같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좀 많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분들과도 경직되지 않고 편한 관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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