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최근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환위험 관리 필요성과 올바른 환위험 관리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선 환위험 관리의 개념과 올바른 환위험 관리 방안 등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여러 수출기업의 사례를 위주로 생동감 있게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선 환율 변동의 메커니즘과 올해 환율 전망, 그리고 헤지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키코(KIKO) 트라우마 등으로 환위험 관리에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환위험 관리의 목적은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은은 이번 수도권 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충청권(2월22일), 호남권(2월26일), 부산·경남권(2월27일), 대구·경북권(3월5일)을 순회하며 지역별 환위험관리 설명회를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수은은 지난 1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환위험관리 지원 강화를 위해 대출통화전환옵션 행사횟수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선물환서비스 한도를 2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확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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