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하와이대학 천문연구소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지원 아래 밤마다 두 차례에 걸쳐 가시권의 우주를 동시에 스캐닝(Scanning)할 수 있는 관측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소행성 조기 탐지에는 두 가지 조건이 있는데 하나는 구름이 많이 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 다른 하나는 ATLAS가 볼 수 없는 남극 상공 우주를 지나지 않을 경우여야 한다”면서 “남반구 지역에도 유사한 시설들을 다수 건설한다면 각각 다른 기상 상황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것이나 이는 미래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ATLAS는 오는 2014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해 2015년이면 전면 운용 단계에 들어가며 NASA가 500만달러를 이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NASA는 10년 전 독자적인 소행성 탐지 위성을 발사하는 것을 추진했지만 당시 5억달러로 추산되는 막대한 비용 때문에 이를 포기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