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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50만원 다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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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217억 순매수 3.5% 올라..내달부터 본격상승 기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삼성전자 가 돌아온 외국인 덕에 150만원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정을 끝내고 3월부터는 다시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1일부터 15일까지 삼성전자를 321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에 힘입어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3.45% 상승했다. 불과 한달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1월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526억원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삼성전자가 150만원을 재돌파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월 들어 개인과 기관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음에도 외국인 매수세 덕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랐기 때문이다. 2월 들어 개인은 삼성전자를 2251억원, 1168억원 내다 팔아 순매도 1위에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가 시작되자마자 장중 158만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외국인 매도공세로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며 140만원대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의 조정도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월까지는 보수적인 대응을 권해왔지만 이제 충분한 조정이 이뤄졌으며 비중을 다시 확대할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실적과 관련해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1월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이어 2월말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신제품 공개, 3월 중하순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4 언팩 행사 등을 통해 삼성전자 신제품과 그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의 시장 창출 가능성과 시장 점유율 확대 여부가 올해 실적 성장세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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