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SK텔레콤 (대표 하성민)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joyn.T(이하 조인티)' 이용 고객이 지난 15일 전세계 RCS 서비스 중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SK텔레콤 조인티 서비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축하한다"며 "이를 계기로 해외 여러 이통사·제조사들의 조인 서비스 상용화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총 5번의 조인티 업그레이드를 해 기능 안정화는 물론 문자함-조인티 메시지함 동시 읽음 표시, 앱 아이콘에서 안 읽은 메시지 수 표시 등의 기능을 추가했으며 무료 스티커 종류도 확대했다.
조인티는 세계 최초로 문자와 채팅 연동 기능을 제공하여 일반폰 이용자나, 조인티 앱을 설치하지 않은 지인과도 자유롭게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번 메시지 무료화 결정으로 조인티 이용고객은 상대방이 누구든 무료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조인티 서비스를 HD Voice와 연동해 나갈 예정이다. 3월부터는 LTE 기반 음성통화 HD Voice 서비스가 모든 신규단말에 기본 탑재될 예정임에 따라, 더욱 많은 고객들이 HD Voice로 통화하며 조인티로 HD급 영상공유와 초고속 파일공유를 하는 등 풍부한 소통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게임, SNS, 모바일 커머스 등의 서비스 상용화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인티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방할 계획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 휴대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소통방식을 조인티를 통해 하나로 연결할 것"이라면서 "고객들이 가장 정확하고 풍부한 소통을 하고자 할 때 조인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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