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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그녀 설연휴 두렵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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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짧은 연휴 탓 고향에 내려가지 않은 직장인 박영민(31) 씨는 온라인을 이용해 나홀로 음식 장만을 했다. 온라인에선 원하는만큼 소포장 제품을 구할 수 있었던 것. 박 씨는 앞으로도 싱글족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싱글족을 타깃으로 하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4가구 중 1가구가 나홀로 가구인 만큼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 농산물 커머스 헬로네이처의 싱글족을 위한 ‘소포장 묶음배송’ 서비스는 평소 장 볼 여유가 없고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가족 환경에 맞춰 마련됐다. 검증된 친환경 농산물을 웹상에서 원하는 대로 골라 주문하면, 산지에서 수확된 여러 농산물들이 한번에 묶음배송 되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소포장 묶음배송 서비스는 충남 서천 지역에서 주문 후 수확된 농산물을 한군데 모아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향후 헬로네이처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가장 맛있고 안전한 상품들을 한 번에 원하는 만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시켜나갈 계획이다.

대형마트들도 싱글족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형마트 3사는 혼자 먹기 알맞은 양으로 채소, 생선 등을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또 한판에 30알, 12알 하던 계란도 1인 가구용으로 2~6알 묶음을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업계 최초로 케이크·빵·치킨 등 간편 조리식품에 대한 온라인 주문 점포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선택한 점포에서 주문한 즉석 조리식품을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편의점들도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GS25는 가정간편식 브랜드 ‘식객’을 출시했고 CU도 김치찜·닭발구이 등 10가지 가정간편식을 선보였다. 이외에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락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헬로네이처 관계자는 "이미 1인 가구 수가 4인 가족을 추월할 만큼 나홀로 사는 젊은 층이 많아졌다"며 "이들이 주요 고객층으로 떠올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마련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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