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작년 임금인상률 4.7%..전년보다 0.4%p↓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난해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그 전년도 인상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8835곳 중 임금교섭을 타결한 6814곳의 협약임금 인상률은 평균 4.7%였다. 이는 전년(2011년) 평균 인상률 5.1%에 비해 0.4%포인트 낮은 수치다.
사업장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500인 사업장이 5%로 가장 높았고, 500~1000인 미만 4.7%, 300인 미만 4.7%, 1000인 이상 4.6% 순이었다.

인상률이 가장 낮은 10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임금총액 기준 인상률은 4.6%였지만, 통상임금(기본급+통상적 수당)을 기준으로 한 인상률은 5.1%다. 통상임금 인상률은 전년(5.3%) 보다 0.2%포인트 감소했고, 임금총액 인상률은 전년(5.4%)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지난해 경기침체로 성과급이나 인센티브를 지급할 여력이 전년보다 조금 줄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6.8%), 숙박 및 음식점업(6.3%), 광업(6.2%),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5.9%) 등 8개 업종이 평균보다 인상률이 높았다. 교육 서비스업(2.9%), 전기ㆍ가스ㆍ증기 및 수도사업(3.2%), 건설업(3.3%), 금융 및 보험업(3.5%) 등 9개 업종의 인상률은 평균을 밑돌았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