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도와주는 오븐 뭐가 좋을까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오븐은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50~100가지나 되는 다양한 요리를 비교적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재료 손질이 끝나고 오븐에 해당 요리 번호를 입력하면 작동시간, 온도 등을 가장 적당한 수준으로 맞춰주고 자연스럽게 재료의 특성이나 맛내는 법 등을 익히게 되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오븐' = 삼성전자 스마트오븐은 열풍, 그릴, 스팀, 찜, 건조 등 다양한 조리 기능으로 180가지 자동요리가 가능하다. 오븐에서 레인지 요리를 할 때 별도의 선반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착안, 국내 최초로 오븐 조리실 바닥을 고주파가 투과되는 세라믹 재질로 만들어 선반 없이도 손쉽게 음식을 골고루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름 없이 열풍(熱風)으로 튀김을 만들 수 있는 '웰빙 튀김' 기능이 있어 주부들이 저지방의 담백하고 맛있는 튀김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색상은 그라데이션 블랙, 블랙, 화이트, 실버 등이 있다.

◆대우일렉 '클라쎄 말하는 스팀오븐' = 대우일렉이 출시한 클라쎄 말하는 스팀오븐(모델명 KR-S340N)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발효 및 건조 기능에 국내 최초로 듀얼 스팀 분사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또 제품 후면에 위치한 스피커를 통해 조리 시작 단계부터 완료시까지 전 과정을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이 기능을 이용해 불고기, 황태구이, 누룽지 등 한국식 요리뿐 만아니라 치킨퀘사디야, 연어스테이크 등 서양식 요리 등 26 가지 오븐, 구이요리, 24 가지 홈베이킹, 키즈쿠킹요리와 21 가지 스팀 요리 등 국내 최다 171가지 요리(121 가지 자동조리와 50 가지의 수동조리)가 가능하다.

◆LG '스마트 디오스 광파오븐' = 복합전기오븐인 LG 스마트 디오스 광파오븐은 찌기·굽기·데치기 등 한국식 조리법을 특화하고 자동메뉴 기능까지 갖춰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도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스팀을 이용해 나물을 데치거나 찜 기능을 이용해 조기 또는 도미를 조리하면 영양소 손실도 적고 음식 형태도 그대로 유지된다. 프라이팬이나 찜기 등을 이용해야 하는 생선이나 동그랑땡 등도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