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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끝나면 ‘동탄2 62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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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가 설 이후 주택시장 동향을 판가름할 전망이다. 특히 분양가가 지난해 분양물량보다 최대 3.3㎡당 100만원까지 저렴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며 관심이 모아진다.

이달말 분양을 시작으로 3월초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며 7개 건설사가 6200가구를 내놓는다. 이들 단지는 GTX 기점이라는 입지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저렴한 분양가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끌 계획이다. 각 단지별로도 특색이 많다. 건설사들은 조만간 사업설명회를 갖고 분양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3차 분양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롯데건설, 대우건설, 신안, 호반건설, 대원, 동보주택건설, EG건설 등 7개사다. 건설사별로는 ▲롯데건설 A28블록 1416가구 ▲대우건설 A29블록 1348가구 ▲신안 A32블록 913가구 ▲호반건설 A30블록 922가구 ▲대원 A33블록 714가구 ▲동보주택건설 A19블록 252가구 ▲이지건설 A9블록 642가구 등이다. 물량은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배치됐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 1~2차 분양에서 연이은 성공을 이뤄냈다. 1차 분양에서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구성에 뛰어난 입지, 동탄1신도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1~2순위 마감을 이뤄냈고 2차는 '시범단지'의 미래가치 메리트로 성과를 올렸다. 실제 1~2차 9개 사업장 총 6827가구에 2만8684명이 몰린 배경이다.

이번 3차 분양은 북동탄의 입지메리트를 강조하고 있다. 리베라CC를 중심으로 북동탄은 동판교와 같이 핵심시설이 입지한 노른자위로 꼽힌다. 자족도시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현재 조성 중인 동탄 테크노벨리는 판교테크노벨리의 2배에 달한다. 또 핵심시설인 광역환승센터와 시범단지가 집중된데다 동탄1신도시와 접해있어 1신도시의 갈아타기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서울 접근성 또한 남동탄과 비교해 뛰어나 향후 2신도시 내에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3차 분양은 북동탄에 얼마 남지 않은 물량으로서 희소성 가치에 주목된다.
지금까지 진행된 동시분양 가운데 선택의 폭이 가장 넓다는 장점도 있다. 3차 분양에서는 1~2차 분양시 드물었던 전용 59㎡ 물량을 1600여가구 늘렸고 선호도 높은 84㎡와 98~241㎡에 이르는 다양한 대형도 내놓는다. 여기에 7개 업체의 설계특화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고급아파트 경연장과 같은 프리미엄 엑스포급 행사로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는게 동시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변수는 분양가다. 현재 7개사 모두 분양가 심의를 진행 중으로 2차 때와 비슷한 3.3㎡당 1040만~1152만원에 책정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이번 참여업체 중 유일하게 중대형만을 선보이는 롯데건설의 경우 분양가가 이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 반면 중심시설과 떨어진 일부 단지 저층은 900만원대도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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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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