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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월화·수목극 전쟁에 시청자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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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월화·수목극 전쟁에 시청자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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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지상파 3사(KBS MBC SBS)가 새 드라마들을 대거 투입한다. 월화드라마는 MBC와 SBS가 수목드라마는 KBS와 SBS가 나선다. 이 달에만 총 4편의 드라마를 선보이는 방송 3사는 그 만큼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이승기 배수지 김태희 유아인 장혁 이다해 조인성 송혜교 등 각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이름만 들어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첫 방을 앞두고 있는 이들 드라마의 면면을 살펴봤다.
◆ '사극 대결' 이승기-배수지 vs 김태희-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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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에는 MBC '구가의 서'와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새로 투입된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으로 이승기가 저돌적인 성격의 '최강치', 배수지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이성재가 데뷔 16년 만에 첫 사극연기에 도전하며 이연희가 특별출연으로 가세해 라인업을 한층 탄탄하게 한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는 장희빈을 정치적 인물이 아닌, 조선시대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였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여인으로서의 삶과 꿈을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장옥정 역에는 김태희가 숙종 역에는 유아인이 각각 열연한다. 무엇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사극에 도전하는 김태희와 걸그룹 카라 한승연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구가의 서'는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되며, '장옥정' 역시 '야왕'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된다. 두 사극이 맞붙게 될 4월, 과연 어떤 작품이 먼저 웃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첩보 액션이냐, 가슴 시린 멜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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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은 더욱 치열하다. 오는 13일 나란히 첫 방송되는 KBS2 '아이리스 시즌2'와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는 장르가 전혀 달라 벌써부터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리스2'는 2009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드라마 '아이리스' 두 번째 이야기다. 장혁, 이다해, 오연수, 임수향, 이준 등이 출연한다. 백산 역 김영철과 미친 존재감 철영 역 김승우는 기존 캐릭터를 이어가며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함께 또 한 번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그 겨울'은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오수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사는 오영이 만나 차갑고 외로웠던 그들의 삶에서 희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오수 역은 조인성이, 오영 역은 송혜교가 각각 맡아 연기한다.

'아이리스2'와 '그 겨울'은 당초 공략 대상부터 다르다. 첩보 스릴러를 좋아하고, 이미 '아이리스' 시즌1에 열광했던 시청자라면 당연히 '아이리스2'를 선택할 터. 하지만 조인성 송혜교가 보여줄 지독한 멜로 연기 역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섣불리 어떤 작품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새 드라마들이 저마다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까지 갖추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방송사들은 사활을 걸고 자사의 드라마를 띄우기 위해 애를 태우고 있지만, 볼거리가 풍성해진 시청자들만은 미소가 한 가득이다. 드라마 성패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시청자들의 손에 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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