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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동물전문화가 신수성씨 작품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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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를 500번 넘게 방문하며 동물매개치료로 발달장애를 이겨낸 신수성씨가 작품전을 열었다.

에버랜드를 500번 넘게 방문하며 동물매개치료로 발달장애를 이겨낸 신수성씨가 작품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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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발달장애로 에버랜드 동물원을 500번 넘게 방문하며 동물, 사육사와 함께 동물매개치료를 했던 동물그림화가 신수성씨가 작품전을 열게 됐다.

6일 서초동 GT타워에서 발달장애 동물그림화가 신수성씨의 동물그림 전시회 '토끼는 깡충깡충 뛰어서, 참새는 훨훨 날아서'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동물들'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동물그림 뿐만 아니라 식물그림 작가, 조약돌 조각가 등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신수성씨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에버랜드 동물원을 500번 넘게 방문하며 동물매개치료를 통해 사회화에 성공하고 전시회까지 열게 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씨는 지난 5년간 관찰하고 그린 3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사자·호랑이 등 친숙한 동물부터 알락꼬리 여우원숭이·악어거북 등 희귀동물까지 소재도 다양해 동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전시가 될 전망이다.

빌딩 로비에 동·식물그림과 조약돌 등을 활용해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하고, 그림을 벽면에 걸지 않고 나무에 거는 등 독특한 전시기법을 활용해, 도심 속 시민들이나 휴식을 취하면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이색적이다.
한편, 전시회 첫 날인 6日에는 신 씨가 명예사육사로 있는 에버랜드 동물원의 아기동물 사절단(사막여우, 아기사자, 스컹크 등)과 동료 사육사들이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전시회를 축하해 주는 행사를 가진다.

에버랜드는 신 군이 동물그림 작품을 테마로 한 그림 엽서를 제작해 파크 내 상품점에서 일반 손님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6일부터 28일까지 서초동 GT타워 1층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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