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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태국 물관리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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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통합물관리사업 프로젝트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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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수자원공사와 국내 건설사 컨소시엄이 태국의 12조원(3000억 바트) 규모 통합물관리사업 국제 입찰에서 10개 전 프로젝트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태국 통합물관리사업은 지난 2011년 말 국토의 70%가 물에 잠기는 대홍수를 겪으면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방콕을 관통하는 차오프라야강을 비롯해 총 6000㎞에 달하는 25개 강을 대상으로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매머드 프로젝트다.
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WFMC)는 수자원공사 컨소시엄과 함께 태국ㆍ중국 컨소시엄(ITD-Power China), 일본ㆍ태국컨소시엄(Japan-Thai)등 총 6개 업체가 포함된 '숏 리스트(Short List)'를 발표했다. 10개 부문 모두 최종 예비후보로 선정된 곳은 수자원공사와 태국ㆍ중국 컨소시엄 두 곳 뿐이다.

숏 리스트는 국제 입찰 시행중인 종합물관리사업 10개 프로젝트별 최종 수행할 업체를 선정하기에 앞서 3배수로 추려낸 명단이다.

태국 정부는 사업 규모를 감안해 전체 프로젝트를 방수로 건설, 저수지ㆍ댐 조성 등 10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세계 주요 국가 34개 업체가 사업 참여를 선언한 후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의 7개 업체로 압축된 상태다. 지난해 11월 이들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와 올해 초 진행된 프리젠테이션(PT) 등을 통해 홍수 예방, 댐 건설 등을 포함해 본류 6개, 지류 4개 등 총 10개 모듈에 대한 최종 낙찰업체를 오는 4월 10일 선정하게 된다.
당초 3~4개 정도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했던 정부는 10개 전 부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고무된 표정이다.

김경식 국토해양부 수자원정책실장은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태국정부는 별문제를 삼지 않았고 4대강 사업의 내용과 효과, 국내 기술력 등을 신뢰한 결과"라며 "태국 물관리 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를 위해 최종 낙찰자 선정 때까지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경쟁과정에서 발생가능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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