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광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목련홀에서 '부동산 거래 활성화 촉구'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협회는 사이트를 일반 수요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인중개사들에게는 처음에 무료로 제공하다 1만원 이하의 사용료를 받는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사업비가 많이 들지도 않고 개발자를 통해 이미 프로그램을 만들어 놨다"면서 "전속중개계약을 활성화해 물건을 소유한 공인중개사가 바로 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해광 회장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첫 번째 과제로 '보금자리주택 철폐'를 꼽았다. 보금자리주택의 임대주택 전환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행복주택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임대주택이 많아질수록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계층까지 주택 매매를 꺼리면서 부동산 거래 시장이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회장은 지난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주무부서인 국토해양부에 이 같은 협회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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