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작년 안방극장을 ‘공유앓이’로 물들였던 배우 공유가 지난 3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빅’ 드라마 콘서트에 참석해 약 1만 7천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에 따르면 공유는 2011년 12월 ‘10주년 기념 팬미팅’ 이후로 약 1년여 만에 드라마 ‘빅’ 으로 다시 한번 부도칸 공연장을 찾았다. 부도칸은 일본 내 아티스트 사이에서도 꿈의 무대로 불리 우는 대형 공연장.
본격적인 토크 타임에서는 공유는 드라마의 열린 결말에 대한 진솔한 답변으로 팬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 냈다. “마지막 장면에서 다란이와 마주하게 된 사람이 경준이든지, 윤재이든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여러분이 원하는 인물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누가 보더라도 해피엔딩이지 않을까”라고 전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또한 오랜만에 공유가 드라마 속 서윤재로 변신해 의사가운 입고 무대 위로 등장하자 여성 팬들은 가장 높은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속 서윤재 역할을 여성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특별히 준비했다”고 전한 그는 오랜만에 팬들과 가깝게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유는 부도칸 콘서트를 마치며 “오랜만에 팬 분들을 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남은 공연 더 준비 열심히 해서 고베 공연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빅’ 드라마 콘서트는 오는 16일 고베의 고베월드기념홀에서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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