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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유럽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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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해상풍력업체 '동에너지'사 프로젝트 수주…230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LS전선이 국내 전선 업계중 최초로 1600만 유로(한화 약 230억원) 규모의 유럽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한다.

LS전선(대표 구자은)은 5일 덴마크 국영 에너지 회사이자 유럽 최대 풍력 발전 업체 '동에너지'사에 1600만 유로 규모의 150V급 해저케이블과 150·275kV급 지중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자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LS전선의 해저케이블은 동에너지사의 영국 해상 풍력발전 단지에 사용된다. 지중 초고압 케이블은 해당 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 육지로 보낸 전기 에너지를 육상 송전로로 전달하는데 쓰인다.

이번 수주를 통해 LS전선은 세계 최고 해상 풍력발전 시장인 유럽에 정식 진출했다. 유럽 해상풍력발전시장은 지난해 135억달러(한화 약 14조8000억원)에서 2020년 300억달러(32조8000억원)로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LS전선은 미국과 중동에 이어 유럽 해저케이블 시장서도 본격적인 매출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S전선 구자은 사장은 "미국, 중동 등에 이어 유럽의 해저케이블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신규 해저 케이블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은 2008년 1조 5천억원에서 2011년 3조원 규모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전선은 2012년 국내 전선업체 사상 최대 수출 계약인 카타르 5000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미국 뉴욕주 동부 롱아일랜드와 캡트리 아일랜드 사이 원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일괄 수주해 지난 2011년 말 완료했다.

인도네시아 북쪽 군도 티도레 섬에서 터네이트 섬까지 10㎞ 구간 20㎸ 해저전력케이블 설치 공사, 말레이지아 사라왁 도서지역 전력화 사업에도 33kV 해저케이블사업 등 해외 주요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한바 있다.

국내는 제주-진도 105Km 구간에 250kV급 해저케이블, 화원?안좌 해저 전력망, 제주도 월정리 풍력 시범단지, 전남 장죽?수도 조류 발전 단지 해저 케이블 사업을 잇달아 수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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