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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올 경영 전략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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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본격적인 저성장 저수익 시대로 접어든 시대. 올해 은행권의 전략은 '고객'과 '해외'에 방점에 찍혀있다. 단기적인 실적개선을 꾀하기보다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을 챙기고 해외 시장을 공략해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겠다는 것.

은행권은 올해 고객의 권리를 강화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기업은행은 고객을 위해 올해를 '금융소비자보호 혁신의 해'로 지정했다. 이를 위해 고객에게 '신의성실 의무, 적합성 원칙, 설명 의무'를 다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하고, 수석 부생장 직속 '금융소비자보호센터'를 신설하기도 했다. 개인고객에 대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의 권리부터 챙기기 위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령'을 선포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행복경영의 제도적 기반 확립에 앞장선다는 것이 목표다.

신한은행은 '따뜻한 금융'을 내세우며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성이 점점 약화되는 상황에서 고객 R&D를 강화해 고객과의 깊은 신뢰로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도 사회적 책임강화를 4대 전략 속에 포함시키면서 고객에 대한 책임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은행권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해외에서 찾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과 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인구고령화 속도가 늦어 높은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은행 최초로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점을 개설했다.

기업은행은 해외사업의 비중을 늘려 신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도 신성장동력을 위해 해외진출에 대해 적극적이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신한은행은 기존의 성장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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