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서의 립싱크 논란은 오히려 그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오는 호재라는 분석이다.
통상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본경기에 비해 시청자 수가 줄어들지만 지난해 마돈나의 공연은 본경기보다 많은 시청자를 모으는 이변을 연출했었다.
애드게이트는 "마돈나가 만든 기록이 올해 깨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닐슨 사운드스캔의 자료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해 슈퍼볼 공연을 통해 음반판매가 3배나 증가하는 기대이상의 효과를 봤다. 마돈나의 지난해 세게 투어 공연 수입은 2961억달러에 달했다. 팝스타 공연 수입으로는 최대였다.
비욘세도 오는 16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투어에 나설 예정이어서 슈퍼볼 효과가 어느정도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욘세가 공연하는 슈퍼볼 경기는 오는 3일(현지시간) 저녁 6시 30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다.
그렇다면 비욘세가 슈퍼볼 공연을 통해 받는 수입은 얼마일까. 많은 금액을 받을 듯 하지만 출연료는 없다. 역대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출연자에게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는다. 심지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게도 출연료가 없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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