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가 종교단체 '신천지예수교증거막성전(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새누리당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에 김씨는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새누리당과 이상일 의원을 검찰에 맞고소했다.
검찰은 또 김씨를 통해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을 위해 1억5000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인터뷰를 내보낸 혐의로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된 나꼼수 패널 김어준, 주진우씨가 귀국해서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어준씨와 주씨는 대선 직후 출국한 상태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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