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사내 200여명에 달하는 여성 커플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커플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평생직업이라고 꼽은 커플매니저들의 54%는 ‘여성으로서 기회와 장점이 많은 직종이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32%가 ‘연륜과 경험이 쌓일수록 좋은 직업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높은 소득이 가능하기 때문에(10%) ▲건강과 의지만 있다면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라서(4%)가 뒤를 이었다.
또한 ‘커플매니저로서의 현재 삶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6%가 ‘상’, 31%가 ‘중’이었으며 ‘하’라고 답한 비율은 3%에 불과했다.
김진현 가연결혼정보 이사는 “커플매니저는 자신만의 장점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객의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직업인 만큼 그 성취감과 보람이 남다르다”며 “특히 규모 있는 결혼정보회사에서는 고객의 성혼에 주력하기 위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 보상 제도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어 근무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커플매니저들의 소득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가연결혼정보는 1년 차 커플매니저의 경우 연봉이 평균 3900만원이며 성혼율에 따라 폭 넓은 인센티브 제도를 두고 있어 억대 연봉을 받는 베테랑 커플매니저들까지 만날 수 있다.
노애숙 가연결혼정보 커플매니저 팀장은 "커플매니저들은 자신의 능력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서 "현실적으로 승진이나 급여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은 여성 직장인들을 생각한다면 커플매니저는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최적의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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