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밴드 칵스의 기타리스트 이수륜이 입대 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본인의 이름으로 솔로 앨범 '동화 일기'를 발표하는 것.
이수륜은 최근 칵스의 음악 스타일을 벗어나 자신의 음악이 담긴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미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이 끝난 상태. 그는 오는 14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수륜 측 관계자는 "한 곡을 제외하고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했다. 그동안 칵스의 기타리스트 이수륜으로서의 폭발력을 만나보셨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그의 독특한 감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이수륜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가창력을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칵스의 한 측근은 "이수륜의 독특한 보이스 컬러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칵스는 정규 1집 '엑세스 오케이(Access Ok)', 두 번째 미니앨범 '본 보야지(bon voyage)'를 발표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록 페스티벌 '썸머소닉'을 비롯 중국, 태국 등지에서 '아시아의 현재를 대표하는 록 밴드'로 소개됐다.
지난해 Mnet 20's Choice '20's 밴드 뮤직상',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발견상' 등을 수상한 칵스는 KBS2 '탑밴드2'에 출연해 대중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륜을 비롯한 칵스 멤버 이현송, 숀, 신사론은 올해 동반 입대할 계획으로 아직 구체적인 입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또 다른 멤버 박선빈은 무릎 수술로 인해 병역을 면제 받았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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