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가족의 품격', 김원효 박지선 김지민 등 대활약 예고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김원효, 박지선, 김지민 등 KBS2 '개그콘서트'의 대세 개그맨들이 KBS 신상 예능 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대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지난 달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가족의 품격-풀하우스'는 가족의 얘기를 리얼하게 담아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재밌는 점은 콩트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가 그려진다는 것.

'가족의 품격-풀하우스'는 '불편한 가족' 김원효, 박지선, 김지민, 박성호, 심진화가 가족의 문제를 콩트로 재구성해 보여주고 전문가들과 김용림·박준규·이윤석 등 연예인 패널들이 결혼과 자녀 등 가족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인 뒤 해답을 제시한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가족 간의 문제는 콩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MC와 패널들의 대화의 물꼬를 트게 만들고, 프로그램에 활력까지 불어넣어 웃음과 공감, 그리고 정보제공까지 삼박자를 맞춘 착한 예능 프로그램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

가족의 문제를 피부에 와 닿게 리얼하게 보여주는 콩트의 위력은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여타 프로그램에서 자료 화면을 보고 패널들의 토크가 이어진다면 '가족의 품격-풀하우스'는 밤늦게까지 진행된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콩트에서 열연을 펼친 개그맨들 때문에 말 그대로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패널들의 입담이 자연스럽게 터지면서 방청객들의 칭찬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가족의 품격-풀하우스'가 콩트로 타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확보하면서 착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금요일 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낳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첫 방송에는 오는 22일 결혼을 앞둔 윤형빈-정경미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해 콩트에 재미를 더한다.

장영준 기자 sta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