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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화재 원인 1위는 '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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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통계자료 발표, 사망자 10명 중 7명은 주택·아파트에서 숨져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2012년 화재 사망사고의 10명 중 7명은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118건의 화재가 발생해 6.1명의 인명피해와 7억9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29일 '2012년 전국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2012년 전국 화재발생건수는 2011년에 비해 1.4% 감소한 4만3247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2222명으로 (사망 257명, 부상 1965명) 19.3%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2890억8200만원으로 12.7% 증가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 화재발생이 1만5317건으로 전체화재의 35.4%를 차지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자정~오전 5시 취약시간대에 32.3%(83명)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비주거 시설에서 36.9%(1만5966건)의 화재가 발생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비주거시설 중 공장시설 16.3%(2604건), 음식점 16.2%(2579건), 일상서비스 7.9%(1264건), 창고시설 7.5%(1191건)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특히 공장시설과 음식점 화재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원인은 전체 화재 중 46.8%(2만248)가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기적요인 24.2%(1만483), 기계적요인 9.9%(4261), 원인미상 9.8%(4258) 순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유형을 살펴보면 담배꽁초 방치가 33.6% (6800건)로 가장 많았다. 음식물 조리중 13.8%(2791건), 불씨·불꽃 화원방치 13.2%(2677건), 쓰레기 소각 11.6%(2340건) 순으로 나타났다. 담배꽁초 방치로 인한 화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흡연자의 부주의에 의한 안전의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소방방재청은 강조했다.

화재사망 사고는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69.3%(178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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